양주시 4대 무형문화재 정기공연 뜨거운 열광 속에 막내려
- 별산대놀이 등 4개 무형문화재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과 하나 돼 -
| 기사입력 2009-05-06 13:53:55

양주시 4대 무형문화재 정기공연이 지난 26일 양주소놀이굿 정기공연을 필두로 5월 5일 양주별산대 놀이 정기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양주시가 자랑하는 4대 무형문화재는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2호인 양주 별산대놀이, 70호인 양주 소놀이굿, 도 무형문화재 27호인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제46호인 양주농악 등이 있다.



이번 4대 정기공연은 선조들의 슬기로움을 이어온 전통 문화를 아로새겨 역사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자 매년 실시하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26일 시작된 양주 소놀이굿 정기공연은 악사를 앞세우고 풍물을 울리며 마을 입구에서 출발해 공연장으로 입장하게 되는 길놀이, 소와마부의 등장으로 소장수와 마부, 그리고 만신이 소 흥정을 벌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춤과 타령을 예술로 승화한 공연이 펼쳐졌다.



5월 2일 펼쳐진 양주농악은 두레패 놀이의 특징을 잘 살려 농사짓는 전 과정을 노랫가락으로 풀이하고 절기마다 농사짓는 과정을 상쇠의 쇠소리에 따라 법구잽이가 율동과 춤으로 이어가는 것을 놀이로 재현했다.



5월3일 150명의 인원이 참가한 양주 상여와 회다지 공연에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에 직접 참가했고 상여를 맨 30여명의 상여꾼이 좁은 다리를 건널 때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사람이 죽어 발인에서 무덤을 만들기까지 장례절차의 모든 과정을 재연한 양주 상여와 회다지 소리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그 만큼 우리 서민의 삶을 대변하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5월 5일 오후 2시 별산대놀이 공연장에는 이르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막고사, 제2과장 상좌와 옴중, 제3과장 옴중과 먹중, 제7과장 1경 의막사령놀이, 제7과장 2경 포도부장 놀이, 제8장 신할아비와 미얄할미 공연이 함께 펼쳐졌고, 제5과장 3경 애사당법고놀이 중 말뚝이, 완보가 북을 치며 채담을 나누는 대목에서 많은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밖에도 4일간 펼쳐진 초청공연으로는 이담풍물 단 공연, 국악예술단(가우누리)공연, 중국기예단 “변검”, 북청사자놀음, 아닌카 아프리카 전통무용, 세계 타악연구소 대북 판 등의 공연을 펼쳐 많은 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공연에 참석한 시민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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