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1일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전태헌 부시장 주재로 R&D 클러스터 기관장 회의를 열고 한양대학교와 경기테크노파크(TP),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LG소재부품연구소 등 우수한 기술혁신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 R&D 클러스터의 명칭을 ‘안산 사이언스밸리(Ansan Science Valley)’로 확정했다.
시는 1998년 경기테크노파크를 한양대 캠퍼스 내에 설립해 첨단기술기반의 중소벤처기업 집적단지를 조성, 기술혁신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집적단지 내에 KERI, KTL, KITECH, LG마이크론과 LG이노텍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들 핵심기관과 기업의 입주가 완료된 후 이 단지를 통칭할 수 있는 브랜드 지정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홍보할 필요성을 느낀 안산시는 그동안 클러스터 기관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공모와 여러 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클러스터 브랜드를 ‘안산사이언스밸리’로 선정했다.
안산시는 클러스터 명칭을 확정하면서, 사이언스 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테크놀로지보다 포괄적이고 원천적이며 미래지향적이라 판단되어 안산시가 추구하는 도시이미지에 보다 적절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ꡒ안산사이언스밸리는 국내․외 유수 연구 및 벤처인력이 최적의 환경에서 연구와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인프라와 인력, 시설을 집적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혁신과 지식산업 창조의 요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지원 혁신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웹사이트 구축 및 공동백서를 발간하는 한편,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