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 맞은 3․3 민원혁명 - 안산시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
하루 평균 145명 방문, 317건 처리… 李 대통령 ‘섬김행정’ 극찬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8 21:36:38

안산시가 24시간 편의점 개념을 도입해 연중무휴 24시간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가 개소한지 지난 3일 1년을 맞이한 가운데 하루 평균 145명이 방문, 317건의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규 근무시간 내 민원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11만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맞벌이 부부, 그리고 주민이 원하는 행정서비스 충족을 위해 지난해 3월 3일 상록구 본오3동과 단원구 호수동에 25시 민원감동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공무원 4명이 2개조로 나눠 격일제로 근무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선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을 비롯해 가족관계등록부, 인감증명서,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원 등 40여종의 각종 민원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낮 시간 직장을 비울 수 없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 외지인들도 원거리를 방문해 야간시간대에 주로 이 곳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감동센터에서 지난 1년간 총 117,536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민등록등․초본 55,101건(46.8%), 인감 35,192건(30%), 가족관계등록부 13,145건(11%), 기타 지방세, 지적, 토지, 건축물관련 민원 순이었다.



또한 이용인원 53,426명중 회사원․자영업자가 36,023명으로 67.4%를 차지하였고 이용민원 중 15%이상은 입소문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시 민원감동센터는 2008년도 한해 지방행정사에 최대의 이슈였다고 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4월 국무회의에서 안산시의 ‘섬김행정’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 12월에는 국무총리실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경제5단체에서 추천한『섬김이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공무원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24시간 민원시책이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에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 100여 곳 이상의 자치단체와 해외 태국 지방정부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호수동 25시 민원감동센터 이재성 팀장은 “급한 인감증명서 발급으로 수백만 원의 과태료를 면제받게 됐다거나, 회사 대출서류가 급히 필요해 KTX를 타고 부산에서 와 서류를 발급 받아 가며 연실 고맙다는 당연한 인사를 받다보면 공무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1년간의 성과분석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 시청 여권민원실, 본오3동, 호수동 등 3곳에서 운영중인 24시간 민원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야간시청(Night City Hall)’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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