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고양호수예술축제 부득이 취소 결정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9-02 20:11:29

고양시는 올해 10월 8일(목)~11(일)까지 4일간 고양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현대거리극축제인 2009고양호수예술축제의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는 10월경부터 전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A(H1N1)가 국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하여 부득이 축제의 전격적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신종플루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 고려사항’임을 강조하며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의 국제공연단체의 초청이 진행되던 이번 축제의 취소를 일보전진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보다 치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2010고양호수예술축제의 창의성과 예술성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국제거리극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



아울러 축제의 중심축인 48개의 민간 자유참가공연단체 예술인들과 고양시민의 양해를 부탁하며 내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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