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다시 공개되는 시흥 소래산 마애상 탁본
시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시청 로비에 1주일간 전시
고광정 | 기사입력 2009-10-10 09:30:39

보물 제1324호인 시흥 소래산 마애상(始興 蘇萊山 磨崖像)의 탁본이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이 탁본은 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가 당시 시흥군 소래읍 신천리로 지나가게 된 것을 기념하여 시흥군지편찬위원회가 명지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하여 한달 여의 기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성화가 관내를 지나던 1988년 9월 14일 당시 신천리 신라예식장 전면에 장식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시민의 날을 전후하여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시청 로비에 전시되는 마애상 탁본은 경기도 박물관에 위탁?보관하고 있다가 2004년 3월부터 우리시 향토사료실에서 소장해 왔으며, 탁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펼쳐 보았던 것을 제외하면 20여 년 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탁본의 규모가 워낙 커서 관내에 마땅한 전시공간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채탁한 지 20여 년이 지나 이제는 탁본 자체만으로도 문화재에 필적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공개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뒤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시 승격 2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경축하고, 시흥시 관내의 훌륭한 문화재를 알릴 좋은 기회이기에 전시를 결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적합한 시설과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시흥시의 자랑으로서 상설 전시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 탁본은 가로 5m, 세로 15m의 규모로 단일 문화재의 탁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