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DMZ해설가 안내자 기본과정에 참여할 교육대상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DMZ일원의 생태관광 및 지역탐방 프로그램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DMZ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DMZ를 해설가 안내자 기본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천군과 대진대학교가 주최하고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DMZ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다음달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 2회, 총 16회에 걸쳐 연천군청 등에서 DMZ의 역사와 문화, DMZ의 미래 등 소양교육과 동·식물의 생태를 살펴보는 현장 답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로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의 연천군민 또는 환경관련 NGO 활동가, 지방의회의원, 연천군 공무원 등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 10만원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교육 참여 희망자는 연천군청 및 읍·면주민자치센터,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지원서와 추천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팩스,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되며,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DMZ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생태계의 보고라 불릴 만큼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전문 관리자 양성을 통해 DMZ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여 연천군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