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천 주변, 볼거리 다양한 자연친화적 산책길 조성
야탑천 변 산책로, 낭만의 오솔길, 테마 꽃동산 조성
고광정 | 기사입력 2009-11-12 14:50:53

지난 6월부터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희망근로사업의 생산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 야탑2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아파트단지 사이를 관통해 흐르는 야탑천 주변에 볼거리 다양한 자연친화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성남시 분당구 야탑2동은 지난 6월 한달간 희망근로자 25명(연인원 500명)과 함께 탄천으로 이어지는 야탑천 양안 산책길을 따라 경사로 660여㎡에 옥잠화, 수호초, 비비추, 맥문동 등 들꽃 1만5천 여본을 식재하고 ‘孝 탑, clean TOP’라는 문구를 배치했다.



또 산책로 주변 경남·벽산 아파트 석축 옹벽담길 700여m를 따라 담쟁이 넝쿨 7,000여주를 심어 하절기에는 푸른 생태 숲 이미지로, 가을철에는 황적색 단풍으로 어우러지는 산책코스로 변모시켰다.



그런가하면 야탑8교 동문교회에서 야탑천 산책길을 따라 하탑초등학교까지 이미 조성된 꽃길을 따라 1.5㎞ 구간에는 100여편의 시를 매달아 낭만의 오솔길을 조성했다.



서정주 시인의 ‘푸르른 날’, 한용운 님의 ‘사랑’, 서정윤 시인의 ‘사랑한다는 것으로’등 나뭇잎 모양의 판에 새겨진 시인들의 작품은 산책 나온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그동안 무미건조했던 도심 생활에 낭만과 여유를 전하고 있다.



또 잡풀, 오물 등으로 인해 지저분했던 하천 바닥을 말끔히 정비하고,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변경된 하천 수로를 바로잡아 하절기 재해취약 부분을 견고하게 보강했다. 특히 하상의 퇴적지형 약 800㎡의 너른 바닥을 따라 꽃창포 테두리를 두르고 억새를 밀식해 앞으로 억새꽃이 물결치는 야탑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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