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이기하 시장)가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2009년도 전국 보육인대회의 보육사업 유공기관 공적심의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는 19일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육사업의 운영실태와 관심도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공적을 심의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가 보육분야 전국 1등에 등극한 것은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평가인증시설 지원, 셋째아 자녀보육료 지원체계 등 시범사업의 성과가 큰 데다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해 영유아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원활하게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산시는 보육사업 유공자로 김병주 보육아동팀장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의 수상의 영애도 함께 안았다.
특히 시가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어린이집) 비율을 전국 평균 3배, 아동 30% 이용’을 위해 장기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설이 갖추어진 국공립어린이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인 5.5%보다 3배에 이르는 15%로 높아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4,000여명의 35%(1,400명)가 국공립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순수 교육비로 산출할 경우 가구 1명당 최대 월 98,000원, 연 117만6,000원을 절약을 할 수 있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 주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연 16억 4,640만원 교육비를 아낄 수 있어 전반적으로 조출생률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이번수상은 시가 아동복지분야에 쏟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보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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