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12년까지 모든 중학생 무상급식 실시
2012년 45개교 3만 8천309명 혜택, 159억원 소요 예상
고광정 | 기사입력 2009-12-29 15:43:15

오는 2012년까지 성남시 지역 내 모든 중학생들은 무상 급식을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최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거나, 혹은 100명 이하 학교 등 조건부로 무상 급식 대상에 중학생을 포함시킨 경우는 일부 있지만 시비 전액으로 중학교 전학년 무상 급식을 실시하는 것은 전국에서 성남시가 처음이다.



성남시는 우선 내년 3월 판교택지개발지구 내 개교 예정인 삼평 제2중학교 등을 포함한 지역 내 45개교 중학교 3학년생 1만3천7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을 실시한다.



오는 2011년에는 중3생과 중2생, 2만6천8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2012년부터는 성남시 중학교 1·2·3학년, 3만8천300여명(이상 경기도교육청 추정 인원)모두에게 무상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중학교 무상 급식 첫해인 내년에는 약 55여억원의 예산을, 이듬해에는 약 110여억원, 2012년에는 약 159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지난 2007년부터 초등학생 일부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내년부터 260억9천1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67개 초등학교 1~6학년, 6만4천5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무상 급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 밥상’을 제도적 장치로 마련해 주기 위해 의무교육대상인 중학생까지 무상 급식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모든 초등, 중학생이 급식비 부담없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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