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남양주시는 ‘2010년도 그린농업대학 경영대학원 입학식‘을 이석우 그린농업대학장을 비롯한 입학생, 내빈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이석우 학장은 인사말에서 “ 2006년에 개설한 그린농업대학은 그동안 500여명의 세계최고의 농업인을 배출했으며, 대학원 과정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초월한 시민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농업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어서 중앙대학교 윤석원 교수는 ‘ 한국농업의 비전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그린농업대학 경영대학원은 유기농업 생태도시 남양주의 농업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2010년 개설되었으며, 수준 높은 농업전문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과정으로 농업경영과, 도시원예과 각 30명씩 2개과정이며 3월부터 12월까지 총 20주에 걸쳐 6시간씩 150시간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전문기술교육과 그룹별 과제교육을 진행하며, 과정별로 농업경영과는 맞춤식 학생농장 현장컨설팅, 농업경영진단, 영농계획 수립, 마케팅과 판매전략, 안전농산물생산, 세계농업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기후환경변화 등이며, 도시원예과는 옥상텃밭, 농촌조경, 원예치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배운다.

그린농업대학은 2006년부터 4기에 걸쳐 51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간 친환경농산물 인증, 유기농업기능사, 원예기능사 자격취득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