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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지를 잃은 한 가정이 광주시 남부행복나눔센터의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행복나눔센터는 이달초 실촌읍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받고 한부모가정 권 모씨의 자택을 방문했다.
방문 당시 권씨의 집은 각종 쓰레기가 뒤엉켜 엉망이었으며, 어린 두 딸은 몇 일째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권씨는 이른 시간에 출근하여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하고, 종종 몇일간 지방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어린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곤란을 겪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임금체불까지 겹쳐 삶의 희망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행복나눔센터는 사례관리전문가를 파견, 권씨를 설득하여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낸 후, 적십자실촌읍봉사회와 함께 벽지,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을 말끔히 정리했다.
또한 적십자실촌읍봉사회장의 도움을 받아 목재회사 취업을 알선해줬으며, 어린이집에서는 방과 후에도 아이들을 안전히 돌봐주기로 약속했다.
행복나눔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추가적인 자원 발굴을 통해 권씨에게 가사 및 밑반찬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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