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부터 내년 초까지 전국 17개 지역 투어에 나선 세계적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천아트홀에서 그 화려한 서막이 성공적으로 올랐다.
중소 도시에서 쉽지 않은 일정인 6일간 8회 공연을 기획하여 주목을 받았던 초대형 뮤지컬 <맘마미아!> 이천공연은 "이천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도자기축제" 기간에 올려지는점, "서울, 대구, 광주, 성남 등 대도시 외에 공연되는 첫 무대", "새롭게 제작된 세트" 등 여러 가지로 관심을 받아왔었다.
5월 4일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2010 맘마미아 대한민국 투어 첫 공연은 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와 환호 속에서 시작 되었다.
'댄싱퀸' '김미 김미 김미' '허니 허니' ' 맘마미아' 등 귀에 익은 아바 곡의 노랫말들이 스토리와 조화를 이루면서 중년 팬들은 아바의 추억과 젊은 날을 회상하고 젊은 층들에게도 2008년 개봉되었던 영화로 인해 한층 다가간 공연이었다.
오랜 호흡으로 원숙한 연기를 자랑하는 원년멤버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 등이 2010년 공연에도 무대를 지키며 작품의 깊이와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해 주었으며, 또한 ‘남경주’ 등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멋진 하모니는 이천아트홀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특히 ‘성기윤’은 지금까지 맡았던 ‘샘’역이 아닌 ‘빌’역으로 변신, 작품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였다.
2시간 30여분의 본 공연이 끝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일제히 기립박수와 함성으로 환호했고 맘마미아의 특징인 비공식 3막 커튼콜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 일어나 춤과 박수로 배우들과 열기를 함께 나누며 ‘맘마미아’ 특유의 신나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열정적으로 즐겼다.
이천아트홀의 맘마미아 무대는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세계 유수의 뮤지컬 무대를 제작해온 호주의 AFCT에서 제작되어 선보이는 첫무대 였다.
몸으로 느끼는 음향은 역시 <맘마미아!>라는 찬사를 관객들에게 받았으며, 최신의 장비가 만들어내는 조명 역시 아름다운 그리스의 휴양지에 와있는 것 같은 풍광을 이천아트홀에서 재연시켰다.
2010 맘마미아 이천공연은 5월 9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첫 공연 후 전국투어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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