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사무소 직원 및 문산 시민들이 관내 희망근로자들의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훈훈한 정이 넘치는 문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문산읍사무소와 희망근로참가자들에 따르면 읍사무소 직원 및 시민, 유관단체, 기업체, 금융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 4월분 임금으로 희망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상품권 1천2백9십만원어치를 전액 현금을 주고 매입했다.
희망근로 상품권(카드)은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 지급하는 정액 상품권으로 10만원권과 5만원권으로 발행되는데 희망근로자들은 한달 급여(약 65여만원)의 30%를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이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에서 고안한 것으로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물론 대규모 체인점 등에서 이용이 제한되는 데다 카드 유효기간이 3개월에 불과해 독거노인, 단독세대 등 부양가족이 없는 근로자들이 이를 유효기간 내 소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위와 같은 실정으로 인해 문산읍 직원들은 상품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망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상품권을 대신 구입하고 희망근로자에게는 실질적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현금으로
되돌려 드리자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파주시에서 제일 먼저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좋은 뜻을 담고 있는 이 훈훈한 소식을 접한 문산읍 각 유관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이 읍사무소로 희망근로 상품권 구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매월 보여주고 있어 현재까지 상품권 대신 현금을 희망근로자 전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문산읍에서 판매한 희망근로 상품권 총금액은 7천2백만원에 달하며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근로자는 “경제적으로 모두들 어려운 이 시기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문산읍과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