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에 실패한 후 필리핀 아내를 맞이하여 아들을 낳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 암 선고를 받고 힘겹게 투병중인 50대 남편입니다. 고생하는 아내에게 멋진 추억과 함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혀주고 싶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박모씨가 15일 라비돌리조트(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소재)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갖는다.
화성시는 오는 15일 라비돌 리조트(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소재)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거나 위기를 극복한 부부, 다문화가족 부부 등 9쌍을 초청, ‘Sweet Love Day - 사랑의 서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식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5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해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라비돌 리조트, 수원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행사로, 센터는 지난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연을 공모한 바 있다.
센터는 다양한 사연 중에 나름의 사정에 의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였거나, 결혼 후 위기를 극복하고 부부관계를 회복한 부부, 재혼한 부부, 다문화가정 부부 등 저마다의 사정에 의해 다시 한번 결혼 서약식을 통해 부부간의 사랑의 되새기고자 하는 부부 9쌍을 초대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가정, 행복한 사회는 부부간의 사랑에서 비롯된다며 사랑의 서약식을 통해 부부간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날 서약식외에 다양한 축하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유앤아이센터에서 두상달, 김영숙부부를 초청, ‘아침키스가 연봉을 높인다’라는 주제로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참석한 부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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