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중앙로 경관사업추진협의체(위원장: 최승범 한경대교수)에서는 지난 5일 새롭게 조성 완료된 중앙로 디자인 시범거리에서 깨끗한 거리,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거리 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와 시민, 그리고 상인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 오늘 새롭게 단장된 거리를 걷게 되는 기쁨을 갖게 되었다”며 “이제부터 중앙로가 문화와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안성의 명품거리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과 상인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발족한 추진협의체는 주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11차례의 회의를 거쳐 경관개선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결정하고,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이 올바르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 ․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공사기간 중에는 시민 공사감독관으로서 구간별 책임지역을 맡아 시민의 불편한 사항을 접수 처리하고, 현장감독을 실시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거리청소와 함께, ‘중앙로 경관개선사업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보물을 각 상가에 배포하면서 ‘보도에 상품과 적치물을 내 놓치 맙시다’, ‘쓰레기는 수거시간대에 배출합시다’ 등 상가에서 지켜야할 구체적 실천사항에 대한 안내 및 계도활동을 병행 ․ 실시했다.

한편 협의체에서는 중앙로가 안성의 대표적인 거리로서 시민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매월 거리청소를 실시하고, 관내 예술단체, 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거리 이벤트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