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요? 우린 그런 거 몰라요?
향남읍 세쌍둥이 남매, 지역 온정으로 무럭무럭 자란다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12 11:41:47

화성시 향남읍에 거주하는 장규남(43세)최미란(36세) 부부는 요즘 6개월 된 세쌍둥이(장하율, 은율, 소율) 남매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장씨부부는 6세된 딸과 5세된 아들 둘을 키우던 지난 해 또다시 자연적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



세쌍둥이는 특이하게도 두개의 태반에서 태어났다.



한쪽 태반엔 일란성 두 쌍둥이로 두 아들이, 또다른 태반엔 이란성 딸 하나가 태어났다.



세 쌍둥이 아빠인 장씨는 조그만 중소기업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자녀 둘을 키우기에도 생활이 넉넉하지 않아 세쌍둥이 출산을 잠시 고민했었다.

하지만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세쌍둥이를 낳기로 결심, 지난 5월 10일 세쌍둥이는 세상에 태어났다.



세쌍둥이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6개월된 세쌍둥이의 재롱을 보면서 장씨부부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이유는 예방주사는 물론이고 분유값, 기저귀값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 들은 아파트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저귀, 분유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향남읍사무소 직원들이 쌀과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20만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향남읍사무소 복지담당 관계자는 “지난 5월 많은 축하를 받고 태어난 세쌍둥이를 키우는데 장씨부부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 무엇보다 주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한 때”라며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