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 ‘사랑 나눔 김장나누기’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12 16:06:39

조리읍 새마을부녀회 및 7개 사회단체에서는 11월 11일과 12일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사랑 나눔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조리읍사무소에서는 조리읍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새마을부녀회 20여명과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다.

조리농협은 직원 간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고춧가루를, 발전협의회와 기업인협의회에서는 고춧가루와 포장박스.비닐팩, 농촌지도자회에서는 휴경지 2000평(6,600㎡)부지 제공과 함께 영농을 책임지는 등 더불어 함께 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김장나누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올해 조리읍 희망근로사업의 하나인 ‘사랑의 배추심기’사업으로 재배한 배추1000포기 무500개를 사용했다.



올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배추/무값을 생각했을 때 이번에 재배한 배추와 무는 비용절감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도우미 역할을 해냈다.



물론 마늘, 생강 등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작년 대비 소요비용은 증가했지만 겨울철 필수 양식인 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사랑 나눔은 축소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말에 배추 값이 이렇게 오를 줄 어떻게 알고 이런 사업을 했는지 조리읍 직원들은 신기(神氣)가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져 행사장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외롭게 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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