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바리스타의 꿈, 주라커피 1호점 탄생!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5 15:44:16

이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3층 매점(채움늘)내에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주라 꿈터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주라커피 1호점이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시청 매점에는 하루 종일 장애인바리스타들이 내리는 진한 커피향과 주라커피 1호점의 탄생을 축하하는 사람들의 향기가 어우러져 차가운 날씨가운데서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주었다.

주라 꿈터(장애인직업재활시설)는 지난 2008년부터 상지대학교 허경택 교수(한국커피협회 고문)를 초빙하여 시설 이용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아울러 현장에서 실습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이천시 부발읍 죽당리 주라 꿈터 내에 실습장 겸 카페 ‘휴드림’을 설치하여 시설을 방문하는 자원봉사자나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판매하여 현장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주라 꿈터 장애인들은 마침내 보호시설이라는 온실로부터 벗어나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장애인도 일할 수 있다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는 주라커피 1호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처음 선 주라커피 1호점의 바리스타 정슬비(21세), 김영진(33세)씨는 첫날 무료로 제공된 커피 덕분에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침착한 모습으로 커피를 내리고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았다.



주라 꿈터 김준묵 원장은 “시설이 아닌 외부에 커피전문점을 설치하기까지 아직도 존재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천시청이 앞장서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주었기에 주라 커피 1호점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주라커피 1호점이 2호점, 3호점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과 고용창출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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