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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2010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화성시장애인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 3팀(화성시장애인합창단, 에반젤리합창단, 부천장애인합창단)을 비롯하여 전국 15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합창대회에서 각 팀들은 지정곡, 자유곡 각 1곡씩을 불렀으며, 화성시장애인합창단의 경우 신아리랑(지정곡), 소요유(지정곡) 두 곡을 불러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이 전달됐다.
합창단원들은 2010 제9회 경기도지사배 경기도장애인합창대회 대상과 함께 한 연이은 수상소식으로 두 배의 기쁨을 서로 나누고 있다.
박종일 단장은 “지금까지 도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신체적ㆍ정신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의 예술적 가치를 보여준 단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성시장애인합창단은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 부설 단체로 2004년 창단됐으며, 박종일 단장, 박종성 지휘자, 김경미 반주자 등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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