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대중교통 수단의 지선, 간선노선 체계 개편 및 환승센터 설치 등을 위한 「남양주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특성상 도농복합도시인 우리시는 관내를 운행하고 있는 81개노선 중 서울로 운행하는 노선수가 50개 노선으로 대부분 간선도로 중심의 운행으로 그 노선편중이 심각한 상태이며 그로 인한 통행시간 증가 및 교통소외 지역 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대비한 대중교통체계 대응능력도 부족하여 향후 택지개발사업 완료시에도 대중교통 노선조정 및 증차 등이 어려워 고스란히 입주민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으로 대중교통 노선 개편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안에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대중교통 기초 조사 및 문제점 분석, 장래 대중교통 수요예측 및 노선체계 개편방안, 노선체계 개편대안 평가 및 최적대안 제시, 노선버스의 운영 방안 및 활성화 방안, 대중교통환승센터 입지 및 규모 검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교통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내년 11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사항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교통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및 조사 분석이 가능하며, 또한 국가 상위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변경 및 제2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용역을 수행 중으로 우리시 대중교통환승센터 설치 등 상위계획과 연계를 기여할 수 있어 본 연구용역 수립기관으로 선정한 그 배경을 전했다.
향후 대중교통의 지선, 간선노선 체계 개편 및 환승센터 설치 등 대중교통 중심의 노선체계 개편이 이루어질 경우 관내 교통소외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는 물론 권역별 거점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철도역사와 연계시 대중교통 이용수요 증가로 인한 승용차 이용률 저하, 차량 매연감소 등 녹색성장과 연계한 저탄소 녹색도시 성장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 정천용교통계획과장은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대중교통수단간에 환승이 쉬워질 것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가장 합리적인 이동경로와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최적의 합리적인 통행패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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