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3동, 매월 둘째주 화요일 무료 이.미용서비스
하루 이용객 50명, 관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15 14:17:17

“매월 한번 이발하려면 최소한 5천원을 줘야하는데 이렇게 무료로 이발을 해주니 너무 고맙고, 또 커피와 신문도 있고 다른 노인들도 만날 수 있어 경로당오는 것처럼 맘이 편해져”

엄태환(76세, 화성시 동탄3동 노인분회장)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마다 화성시 동탄3동주민센터 3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이용한다.


화성시 동탄3동주민센터(동장 백응춘)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안순희씨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3명의 도움을 받아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많게는 하루에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처음 무료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주민센터 상담실 한쪽에 일반의자를 놓고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의 깔끔한 미용 실력과 경로당같이 마음이 편하다는 이용자들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동탄3동주민센터 3층 로비에 미용의자와 미용거울을 비치하고 정기적인 무료 서비스를 진행할만큼 인기가 높다.

동탄3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와 서비스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고, 이용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뿌듯하다”며 “다양한 책자와 다과류를 비치해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동안 적적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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