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배우며 한국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2010 화성시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열려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15 14:19:37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은주)가 14일 유앤아이센터(병점동 소재) 2층 세미나실에서 ‘2010년 한국어교실’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행사는 22명의 수료자와 그들을 축하하러 온 가족과 친구들, 행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하반기 수강생 71명 중 출석일수가 80% 이상인 22명만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수료자 중 성적, 출석일 수, 교사 추천 등을 종합해 점수가 높은 우수성적자 8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영매(31,중국) 씨는 “지난해 한국에 왔을 때 말이 통하지 않아 외롭고 힘들었다. 하지만 한글교실 다니며 한국 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무엇보다 남편과의 많은 대화로 부부관계도 좋아졌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 ‘한국어교실’을 운영 중인 센터는 수업을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연2회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3개 권역(동부권, 북부권, 서부권) 5개반으로 운영 하고 있다.


수업은 분기마다 주2회 2시간씩 총 20주 동안 80시간을 진행하며, 수강생이 이 중 80%이상의 출석률을 보일 경우 수료증을 부여하고 있다.

또, 자녀가 있는 수강생들을 위해 한글수업을 받는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육아정보나눔터’를 운영, 학생들이 부담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화성시에 2009년 말 기준으로 2214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면서 “우리 센터에서는 이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한글교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교실, 배우자 교육, 취업․창업 알선, 각종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이주여성의 센터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2011년도 한국어교실은 2월 수강생 모집,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반을 편성해 3월부터 상반기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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