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급 수중 영상, 경기도에서 찍는다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22 14:58:01

[경기도청=타임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 수중촬영장 고양시 들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양정수장 리모델링 가능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 의결



심의기준·절차는 개선 필요



이르면 내년 세계적 수준을 갖춘 수중촬영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2만5,905㎡)로고양시에 조성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565 일원에 조성될 수중촬영장 관련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로 의결하면서 현재 국토해양부 승인만 남은 상태다.



※ 사업 개요

- 사업명 : 고양시 수중촬영장 조성사업

-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565일원

- 면 적 : 25,905㎡(개발제한구역 해제 25,905㎡)

- 주요기능 : 방송영상문화시설(수중촬영장)

- 사업시행자 : 고양시장

- 사업비 : 6,075백만원



이로써 고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던 수중촬영장 조성이 현실화됐다. 고양시는 2007년 10월 팔당 광역상수도로 대체돼 폐지 승인된 고양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으로 조성하려 했으나 방송영상문화시설은 개발제한구역 내 설치가 제한된 시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해왔다.

도는 수중촬영장이 들어서면 할리우드 수준의 창조적이고 다양한 수중영상 제작이 가능해져 국내·외 영화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영화 편수와 그간 해외로케이션에 의존하던 수중촬영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해제되는 수중촬영장이 지난 2009년 5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 시 배정받은 고양시 추가해제물량(2.615㎢)으로 추진되는 첫 사업이다.



도는 이와 함께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중인 시흥 매화산업단지와 월곶 역세권, 내년 입안예정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화훼종합센터, 군포 부곡 도시첨단산업단지, 의왕 고촌 중심도시, 백운 지식문화벨리 등도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해제승인을 통해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는 시군의 지역현안사업이 좀 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규제개혁위원회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 관계자는 “지난 9월 국토해양부 협의과정에서 해제규모의 적정성과 훼손지 복구계획 등의 문제가 논란이 돼 사업이 좌초될 위기도 있었고 심의과정에서 실시계획조서, 조감도 등을 제시하도록 요구해 심의가 지연되기도 했다”며 “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고양시가 시간적·재정적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심의기준과 절차상의 개선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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