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타임뉴스]

혹한기 훈련 최소화, 축산농가의 고충 함께 나눠

휴일도 반납한 채 24시간 구슬 땀

이천시 관내에 위치한 제7기동군단이 지난 12월 26일 구제역 의심신고를 시작으로 확산된 구제역 및 AI 방역을 위하여 총력지원을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7군단은 축산농가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해마다 실시하는 혹한기 훈련을 최소화하고 대민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모든 병력을 총 동원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7군단은 이천시 관내 14개 초소에서 24시간 방역근무에 임하는 한편 매몰처분 등에 5,000여명을 투입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주말과 밤낮에 상관없이 이천시 축산농가를 위한 적극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제7공병여단장 김종혁 대령이 이천시 가축전염병 상황실 및 초소를 방문, 밤낮 휴일도 반납한 공무원 및 군인을 격려하고 수고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제역 종식을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에 AI가 발생하자 제7군단 강습대대장 김경년 중령이 직접 매몰 작업에 동참해 대민지원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시 재난안전관리과장은 “군부대의 적극 지원에 축산농가와 이천시민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 민․관․군이 합심해 앞으로의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