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시민과 함께 원미산 둘레길 답사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21 14:20:52

[부천=타임뉴스]최근 걷기 열풍 확산으로 트레킹, 산책 등 걷기 활동을 통한 건강관리는 물론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커뮤니티 형성의 장소로 둘레길이 각광받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월부터 시가 보유하고 있는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부천순환 둘레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둘레길 만들기 사업은 걷기와 자전거 하이킹의 조합으로 놀이(Fun)와 재미(Joy)가 있는 차별화된 둘레길을 만들고 기업체, 동호회, 개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어가는 소통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8일 원미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 둘레길 답사를 실시했다. 김 시장은 참석 시민들에게 둘레길 조성 취지와 방향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약 7km에 달하는 둘레길 코스를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방안 구상 등에 대한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부천순환 둘레길을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같은 총 42.195km로 부천시 외곽을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 1코스는 향토유적과 숲길 체험의 테마를 지닌 구간으로 고강동 장갯말산의 선유적지에서 시작하여 경숙옹주묘, 부천식물원, 부천향토역사관, 활박물관, 원미산등으로 이어지는 13.6km의 코스로 산의 능선을 따라 걸으며 숲 생태와 부천의 향토유적을 탐방 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제 2코스는 재래시장과 산림욕 길로 전통 재래시장인 대보시장과 산새공원을 둘러본 후 성주산의 주 능선을 따라 걸으며 부천시의 전경과 시흥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또, 부천시와 시흥시를 연결하는 여우고개, 하우고개, 와우고개 등 옛 고갯길을 지나 시흥시의 소래산과 늠내길까지 연결할 수 있어 장거리를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제 3코스는 물길 따라 걷는 길로 사람들이 쓰고 버린 하수와 분뇨를 고도처리한 후 하천의 유지용수로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도심지내 인공하천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시민의 강을 지나, 상동호수공원, 영상문화단지, 굴포천 등을 걸으며 물길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길로 8km의 거리이다.

제 4코스는 황금들판 길로 도시화가 정착된 부천시에서 유일하게 남은 130만평의 대장들 길을 걸으며 봄부터 겨울까지 농촌의 4계절 풍경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데부둑, 앞벌, 꺼먹다리, 말무덤, 간등다리 등 옛 지명이 그대로 살아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시골 들녘의 넉넉함과 정겨움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자전거 하이킹을 위한 길로도 운영 예정이며 총 13km에 이른다.

김 시장은 “각 코스별 테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시민모두가 참여하고 가꿔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명칭공모, 코스 특성에 맞는 시설 설치와 사후관리 등 둘레길 조성과 관리 전반에 대하여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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