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만성질환관리센터, 정신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5-30 15:32:42

[화성=타임뉴스]화성시가 동탄면에 소재한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경산복지재단 사랑밭 재활원(원장 용효중) 입소자인 정신장애인의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화성시 동탄보건지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개인별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처방을 위한 각종 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올해 말까지 화성시 만성질환관리센터 만성질환관리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탄보건지소 관계자는 “정신장애인은 약물로 인해 신체활동량이 감소하고 잦은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 음식조절능력도 일반인에 비해 떨어져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만은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 등 각종 2차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질환을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등 2차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시 동탄보건지소(소장 한상녕)가 입소자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지방 측정,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 결과, 대상자의 71%인 36명이 비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일반인 평균 비만비율 33%의 두배, 정신장애인 평균 비만비율 4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도한 대상자의 77%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중 한 가지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복합만성질환자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동탄보건지소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는 입소자를 화성시만성질환관리센터에 등록하여 올해 말까지 개인별 맞춤형 운동지도, 영양지도, 질환관리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시 만성질환관리센터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13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달리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모든 과정에 사랑밭 재활원 전 직원을 함께 참여시켜 궁극적으로 시설 자체적으로 입소자들에 대한 만성질환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