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10 07:38:54
[남양주=타임뉴스]남양주시는 언론에 ‘공중화장실, 생활 3남매’보도가 되면서 혹여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여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소외계층을 발굴 보호하기 위해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수요일 전철역, 대형마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시는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지난 2007년부터 희망케어센터라는 신복지시스템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노인, 아동, 기타 노숙인 등을 찾아 보호해왔다.

2009년도에는 사례관리팀을 신설하여 위기에 처해 있는 127가구 451명을 사례관리 해오면서 60가구 199명은 위기에서 벗어나 자활의지를 갖고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가구는 고시텔 4식구가 앉아있기도 버겁게 여겨지는 3평남직한 공간에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부자가정 김○○(남/51)는 3명의 자녀들을 위해 단칸방이라도 구하기 위해 홀로 전전긍긍하다 해결을 하지 못해 무한돌봄 희망케어센터를 찾아왔다.

김○○씨의 처는 오래전 가출, 3자녀를 홀로 양육하며 생활 하고 있으나 고3인 자녀는 생활이 어려워 지자 돈을 번다며 잦은 결석으로 자퇴위기에 있고, 막내 초등학교 5학년 자녀는 정서적 불안과 분노억제가 되지 않아 문제행동들을 보이고 있음에도 홀로 고시텔에서 밤늦게 까지 홀로 지내 왔다.

김○○씨는 3년 전 근로를 하다 심장마비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던 적이 있고 그 후에도 수차례 혼수상태까지 간적이 있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밀검사 조차 받아 본적이 없고 매일 두근거리는 가슴을 움켜지고 일터로 향했다.

무한돌봄 희망케어센터에서는 민·관이 모여 긴급 통합사례회의에 진행되었고, 지지체계가 되어 있는 진관제일교회 목사(김재국/46세)님을 참여시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갔다.

욕구가 가장 큰 주거지 이전을 위해 시청 자활기금 1,000만원을 대출 받아 월세30만원 주택 얻게 되었다. 도배와 장판은 진건천마봉사회(회장 최기성/47세)가 지원, 가구와 책상, 이불, 가재도구 등은 세실리아네(원장 임원경/46세) 후원, TV는 한양대구리병원 (사회복지사 임경숙/40세)후원, 세탁기, 냉장고는 리싸이클씨티 (대표 문대근/49세) 후원 등으로 다른 가정과 똑같은 모습으로 보금자리가 만들어졌다.

큰아들은 주거지가 이전되면서 중단했던 학업을 다시하게 되었고, 막내아들은 평강지역아동센터에 연계하여 방과 후 아동센터에서 학습과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신보건센터 연계하여 심리치료 중에 있다.

김○○의 심장질환 정밀검사와 치료를 위해 한양대구리병원에 예약되어 있고, 신용회복을 위해 신용회복 조정 중에 있다.

김○○씨는“처음에는 믿지 않았다.“이 모든 것이 꿈만 같다. 절망속에서 희망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저에게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준 것에 감사한다. 이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녀들과 앞 만 바라보며 열심히 살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남양주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찾아내서 공공과 민간의 복지 자원 및 서비스 연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구에 대해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상가구의 자립을 도모함으로 위기를 극복한 가구가 점차 늘어가면서 위기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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