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뉴스]부천시는 24일 오후 2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에서 「민선5기 행정1년, 부천시를 말한다」 100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만수 부천시장 취임 1년을 맞이해 경제∙문화/교육/시민사회∙ 환경∙복지 분야 전문가 패널 및 시민 400여명을 초청, 부천시 주요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CJ 헬로비전 이관성 선임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김 시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김기현 부천 YMCA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염범석 심곡복지관장, 이상훈 가톨릭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박시현 유한대학 산업경영과 교수 등 전문가 4명의 부천시 행정의 지난 1년간의 분야별 평가발언 및 토론이 진행됐다.

김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1년간 가장 안타까웠던 일들로 △100년 만에 내린 물폭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화재사건 등을,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들로는 △중앙공원 조깅로 리모델링 △예술교육특구 운영 △심곡복개천의 생태하천 복원 국가사업으로 지정 △인천 화장장문제 대책마련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을 꼽았다.

또한, 민선5기 2년차 시점에서는 1년 동안 준비해왔던 프로젝트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서울지하철 7호선 완공에 따른 차질 없는 준비와 교육문제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뉴타운 사업대책, 녹색 및 환경산업 육성정책, 소상공인 및 기술창업 육성 지원 정책(유한대학 박시현 교수) ▲길주로 프로젝트, 도시형 기숙 혁신학교 설립(김기현 부천 YMCA사무총장) ▲오정동 옛 미군기지 화학물질 매입의혹 관련 주민들의 불안 해소, 환경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시설 및 기반시설 등 고려 시정운영 등(이상훈 가톨릭대학교 교수) ▲보육시설 One Stop Service 도입 및 아동수당 지급, 가칭 부천복지재단 설립의 관주도 옥상옥 해결방안 등(염범석 심곡복지관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문가 패널들의 질문에 김만수 시장은 하나하나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 수치 등을 들어 적극적으로 답했다.

특히 김기현 부천 YMCA사무총장의 4년간 약 45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길주로 프로젝트의 사업성에 대한 질문에 “중동 IC부터 종합운동장 사거리를 잇는 길주로를 물과 빛과 나무가 어우러진 젊음과 예술의 명품거리로 조성하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특별시 부천 이미지를 제고 시키는 큰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추진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즉흥적이고 필요성이 불분명하다’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길주로 상징거리 조성 사업은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갔다”면서“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주민설명회, 공청회, 설문조사, 아이디어 공모 등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정립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신중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화예술 관련 민간단체 예산 지원 기금 증액 요망 ▲주민참여예산제 성공을 위해 주민회의 및 시민위원회 확대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학교 교육에서 이탈된 학생들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불법주차 강력단속 ▲원미산, 성주산에 적치된 잡목 처리 ▲오정동 군부대 이전과 향후 부지 활용에 대한 시의 중장기적인 계획 ▲이주민지원센터 신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100분토론 민선5기 행정1년,부천시를 말한다프로그램은 7월 초에 주관 방송사인 CJ 헬로비전 CH4번 채널에서 녹화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