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오리들, 2개월 뒤에 날아갑니다"
새끼오리 3마리 죽었고, 다른 8마리와 어미 살아있어
| 기사입력 2013-06-17 19:08:00

[부천타임뉴스 = 김은기 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청사 4층 옥상정원의 흰뺨검둥오리는 새끼오리 3마리가 목숨을 잃었지만, 나머지는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리가족을 위해 수조를 넓히고 물놀이를 하며 햇볕을 방지 시설과 오리가족 보호차원에 옥상정원 입구를 막았고 2개월 후에는 새끼오리들이 날아갈 정도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3층 대강당 공사 현장에서 새끼오리가 발견됐고, 17일 오전에는 1층 청사 로비 회전문 앞에서 새끼오리가 나타나 주변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 박경애 센터장은 “이곳은 나무와 풀이 잘 가꾸어져 오리가 숲으로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조의 물을 이틀에 한 번씩 갈아 주고 미꾸라지가 죽으면 빨리 치워 주며,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다면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또“야생동물구조센터에 어미잃은 아기오리들이 종종 오는데 전부 건강하게 자라는 경우는 드물다. 경험상 3분의 2정도만 어른이 된다”며 “3개월 정도 자라면 자연으로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녹지과 도시조경팀 임영완 팀장은 “새끼오리 3마리가 죽어 매우 안타깝다”며 “오리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직원과 시민 여러분의 4층 옥상정원 출입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흰뺨검둥오리의 발견과 사는 모습에 대해 MBC의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18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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