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미혼 늦은 청년의 아름다운 동행
이제 다시 시작하련다.
| 기사입력 2013-08-03 20:50:21

[부천타임뉴스 김은기 기자] 3일 오후의 땡볕이 내리쬐는 고강제일시장에서 가방과 잡화를 파는 핑크패션(대표 문병래) 을 갔다.

한동안 고강시장의 핑크패션자리는 수시로 임자가 바뀐 자리에 올 2월 부터 자리를 잡고 두달을 정리하며 이제는 단골고객을

확보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풀어보자.

그는 여러가지 사업의 실패로 거제 조선소 근처 까지 가서 죽기직전에 다시한번 마음을 고쳐먹고 조선소에서 일당제로 일을 했다.

그동안 지인들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지고 못하고 홀로 계신 어머님께는 불효만 저지르는 눈발 날리던 추운 겨울 어느날 전화

한통이 그를 다시 삶의 현장으로 다시 뛰어들게 했다.

'국산양말 땡처리!!!" 힉교앞의 무f릎이 반쯤 차 오르는 눈을 치우고 매대를 설치한 자리엔 양말이 가득했고 이 양말을 대주는 사장은 그저 신용 하나만 남은 내게 삶의 동앗줄을 애려준 것이다.

물론 그도 예전에 잘 나갈때 나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었다.

삶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 그가 지원해준 양말이 계기가 되었고 열심히 그 자리에서 문을 열고 성실한 모습을 시종일관 보여주게 한 나의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성실과 신용의 자리를 다시 찾게 해 주었고 이제는 가게도 노점에서 벗어나

당당히 매장 4곳을 거느린 사장이 되었다.

현재는 너무 더워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었지만 성실함으로 인해 이제 그들이 나를 찾는 발길로

이어질 거라는 생각에 나는 정주영 회장의 발뒷꿈치를 닮아가기 위해 오늘도 미소로 "어서오세요. 미소로 일관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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