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새정치연합, ‘기초선거 공천’ 계파 충돌 예고
최웅수.김진원.최인혜.안민석 .정치적 갈등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4-12 23:06:13

[오산타임뉴스]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자마자, 오산시에서도 기초선거 공천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예고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석현 관리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대표회의실에서 전당원투표 및 국민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연합은 “전당원 여론조사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밝히고, 기초선거에 대해 공천키로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확정으로 오산시장 및 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유불리에 대한 분석과 함께 선거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오산시의회 부의장을 사퇴하면서까지 일찌감치 시민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의 정부를 외치고 있는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의 행보가 미지수다.



안철수 실행위원으로 경기도지역 간사역 을 맡아 온 3선의 전 제6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인 김진원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곽상욱 현 오산시장에게도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친구인 안민석 의원과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안민석 의원은 보좌관과 비서관을 각각 이번 지방선거에 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시켰다. 다가올 2016년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르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어떻게든 자신의 손발이 돼 줄 만한 인물들을 시의회에 입성시켜 차기 총선에서 최대한 도움을 받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민석 의원과 최인혜, 김진원, 최웅수 예비후보의 관계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자칫 공천과정에서 형평성에 어긋나는 공천이 되었을 경우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진원, 최웅수 예비후보와 안민석 의원과의 갈등이 여전히 봉합되지 않고 있다. 한 지붕 두 가족의 보이지 않는 총성이 지금까지 울리고 있다.





게다가 김진원, 최웅수 예비후보의 연대설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만약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까지 가세한다면 6.4선거 오산 최고의 격전지이다.



이번 기초선거 공천에서 기존의 공천과정에서 보였던 정당과 국회의원들의 구태와 기득권이 반복된다면 사실상 최인혜, 김진원, 최웅수 예비후보의 공천은 물 건너갔다고 볼 수 있지만 만약에 反 안민석 대결로 간다면 반전의 역전드라마 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이다.



이럴 경우 최인혜, 김진원, 최웅수 예비후보가 강하게 반발, 새정치 연합은 자멸하고 말 것이라는 평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최인혜




현 분위기를 놓고 오산시 한 시민은 “새정치가 정확하게 뭔지는 몰라도 국민과 했던 약속을 파기하는 것은 새로운 모습의 신뢰 정치가 아닌 것 같다”며 “아직 후보를 신중하게 검토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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