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4월 13일 오전 9시 고성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별 맡은 바 행정지원에 대한 ‘2009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지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도소년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2009 강원도 소년체육대회는 오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주개최지인 고성군에서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등 18개 종목으로 열리며, 도내 시·군 교육청에서 초교 2275명, 중학교 2797명, 임원 1101명 등 모두 6173명이 기량을 펼치게 된다.

이에 고성군은 선수단과 가족·학교관계자 등을 포함해 1만여명이 고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밝고 깨끗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종합운동장 주변 등 간성시가지외 18개소에 화분조성, 광산리 국도변 외 6개소에 화단조성 등 도로변 경관개선은 물론, 종합운동장 등 주요경기장 차선도색을 마쳤으며, 방문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소년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으며, 고성종합운동장, 거진공설운동장 외 7개소의 경기장 시설 점검과 보수를 완료하여 선수들이 지닌 기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군 선수단별 자매결연을 맺어 경기일정동안 선수단을 방문해 환영꽃다발 증정 등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성군을 찾은 선수단과 가족, 임원진들이 고성군 관광지와 음식 숙박업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포구 횟집주변 등 해양쓰레기 수거, 항포구 해안선 정화활동 실시, 정치망 그물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진포 해양박물관,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등 주요 관광지에 비표를 지참한 임원 및 선수단에 한해서 무료입장을 실시할 계획이며, 관광안내소 근무자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관광숙박업소 에 관광홍보 책자도 배부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소년체전으로 금강산 관광중단과 인구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에 지역경기 부양효과와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성공적인 소년체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지금까지 개최되었던 여느 시·군보다 친절하고, 화합되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