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화장 수요 증가와 도심 확장에 따른 개발용지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립화장장 이전 신축공사가 이달 초 시작된다.

○ 시는 현재 동내면 학곡리에 있는 시립화장시설을 공설묘원이 있는 동산면 군자리로 이전키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변경, 실시설계, 예산확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

○ 시는 이번에 신축공사에 따른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6일 경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 국비 등 98억원이 들어가는 화장시설은 부지8천여㎡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천여㎡규모로 최첨단 화장로 6기와 분향실, 수골실, 유택동산 및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 신축 화장시설은 지역 이미지와 어울릴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공원형 시설로 만들어지며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 신축 화장장이 운영에 들어가면 공설묘원, 자연장 등 장례시설이 집적돼 장례를 치르기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시는 화장시설 착공과 함께 군자리를 포함한 동산면 지역 주민 에 대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 시는 현재 화장시설이 들어서는 군자3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한 상태로 동산면권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개발 사업, 소득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 그동안 진행해 온 주민협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 한편 시는 현재 화장장이 있는 학곡리 일원은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동남권 개발을 위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정해 공공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