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고 장학금 첫 기탁 우수학생 유치에 큰 힘
강원외고 장학금 첫 기탁 우수학생 유치에 큰 힘
| 기사입력 2009-05-03 15:11:54

강원외고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우수학생 유치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어린이집이 개최한 바자회 수익을 강원외고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처음 기탁한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양구군(군수 전창범)에 따르면 해피키즈 어린이집(원장 김경미, 양구읍 상리) 자모회원과 교사 등 5명이 29일 군수실을 방문하여 강원외국어고가 양구지역에 유치된 이후 처음으로 강원외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고 110만원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해피키즈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5일(토), 자모회원과 교사는 물론, 300여명의 주민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자회를 열어 헌옷과 신발, 장난감, 교재교구, 떢볶이 등 다양한 판매행사를 벌임으로써 장학금 기탁재원을 마련한 바 있다.

김경미 원장은 "어린이들에게 아끼며, 나누어 쓰는 것도 배우고 지역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해 보자는 취지에서 어린이집 개원이후 처음으로 자모들과 함께 바자회를 개최하였는데 성과가 좋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강원영재 교육을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창범 군수는 "강원외고생을 위한 주민들의 첫 장학금 기탁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그 상징성과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고 우수학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 기탁을 계기로 기존의 양록장학금과는 별도로 강원외고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원장은 지난 2006년, 강원외국어고 양구유치당시 양구군의회 의장으로서 강원외국어고등학교 유치위원장을 맡아 지역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것은 물론, 인근 7개 시군의회의 지지성명을 이끌어 내는 등 학교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교법인 양록학원의 이사로서 학교설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참고로 1996년도에 시작한 향토인재 양성을 위한 양록장학기금 조성은 군비와 기탁금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약 60여억원의 기금을 마련하였으며, 매년 170여명 이상의 지역출신 대학생과 고교생에게 약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설립중인 강원외국어고등학교는 신축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현재 80%의 건축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선발하는 첫 신입생은 영어과 2학급 60명, 중국어과 2학급 60명, 일본어과 1학급 30명 등 총 5학급 150명으로서 오는 11월 전형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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