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조선시대로의 여행
| 기사입력 2009-05-06 18:05:30
속초시는 어린이 날을 맞아 &ldquo기산풍속도, 그림으로 남은 100년 전의 기억&rdquo 특별전을 준비했다.

5월 5일 어린이 날 개막하는 이번 특별전은 청계천 문화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선생이 남긴 98점의 풍속도가 전시된다.

김준근 선생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조선의 3대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19세기말 원산, 부산, 제물포 등 개항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선 사람들의 삶을 그린 풍속화를 대량으로 제작, 판매했고 1895년 캐나다 출신 선교사 제임스 게일(James S. Gale)이 펴낸 「텬로력뎡」(天路歷程)의 삽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은 업, 의례, 놀이, 무속, 형벌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풍속을 소재로 당시 사람들은 단순 명료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조선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농업, 수공업, 상업 등의 생업활동과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전시하는 1부와 조선시대 사람들의 회로애락을 표현한 놀이와 예술, 의식과 신앙, 출세 등과 관련된 그림을 전시하는 2부로 나뉘어 동시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100년 전 조선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려 볼 것으로 기대되며, 6월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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