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배 1그루 체험행사
정연석 | 기사입력 2009-05-21 17:00:16

4월에는 양양지역 어느 곳이나 소금을 뿌려 놓은것 처럼 하얀 배꽃이 만발한다.



금년 1~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복사꽃과 배꽃이 평년보다 5일정도 빨라 4. 12쯤 만개(滿開)되었다.



양양 낙산배 재배 기원은 고려 초기 부터 재배되어 아주 오래된 양양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50~80년대 학생시절 낙산사로 수학여행을 왔었던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옛날 낙산 배 맛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낙산사에 배가 재배되었던 시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며 주로 황실리(皇實梨), 청실리(靑實梨)품종이 임금에게 진상되었는데 매우 맛이 좋아 점차적으로 많은 량을 진상하게 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정조9년 6월 21일 명례궁 진상 기록이 있고 여러 고문서에 기록된 명사들의 시구(詩句)를 보아 낙산배 명성은 대단하였다.



그러나 낙산지역의 관광개발로 인하여 옛 추억만 간진한 채 점차적으로 배 밭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볼 때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흐드러지게 핀 그 아름다운 경치와 흰 파도와 비유되는 배꽃은 양양에 많이 남아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옛 낙산배의 명성을 알리기 위하여 1997년 양양읍 감곡리에 낙산배실증시범지 2ha 조성하여 품종 및 재배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현재 농업기술센터 앞 과원포 시범 재배되고 있는 배나무를 5都2村 시대 주말농장 형태로 도시민에게 1년간 주당 60,000원에 160주를 임대분양 하였다.



첫번째 행사로 4.18일 오후2시에 내 배나무 명찰달기를 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녹색성장기술, 명품배만들기 재배법 등 현장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낙산배 1그루갖기 행사를 통하여 우리고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변 관광지 향토 먹거리 체험 등을 연계하도록 하여 그린투어리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역사성과 지역성을 갖춘 고급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양양군에서 브랜드개발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년차별로 예산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