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타도산 한우의 '횡성한우 둔갑판매'와 관련하여 재발방지 대책과 강원한우 차별화 대책을 추진...
- 씨수소 자체확보, 도 단위 단일브랜드 육성, 위반 농·축협 행정지원 중단 -
| 기사입력 2009-06-22 06:40:07


강원도는 횡성관내 ○○○농협에서 타도산 한우를 '횡성한우'로 원산지 둔갑 판매한 것에 대하여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이번 사건을 반성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강원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타도산과의 차별화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에는 현재 6개 브랜드(하이록, 한우령, 늘푸름, 횡성, 대관령, 치악산)에 3천호에서 101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08년까지 전국축산물브랜드평가에서 대상을 5회나 수상하는 등 품질과 인지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물량을 모두 충족하기에는 브랜드 규모가 영세하고, 한우브랜드 난립으로 소비자 혼선 초래, 개별 브랜드별 마케팅으로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강원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단속을 농관원과 합동실시, 농·축협에 대한 정확한 원산지표시 교육 및 강력한 행정지도하고 위반 농·축협에 대한 행정지원 중단과 농협·한우유통업체 등의 도내 한우브랜드 명칭 무단사용 단속, 쇠고기이력제에 의한 사육한우 전두수 전산등록 관리 및 판매 등 유통단계 단속, 타도산 한우 취급 농·축협과 유통업체 등에 대하여 도내 지역명칭 사용금지 및 "국내산"으로 표기토록 지도하고, 장기적으로는 광역클러스터활성화지원사업 참여로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브랜드 내실화와 강원한우 보증씨수소 도 자체확보(2011년)를 통한 종자통일(가축개량사업소 후대검정 중)을 하여 18개 시군을 아우르는 도단위 단일브랜드를 2013년까지 통합하여 강원한우 브랜드파워를 한 단계 높일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별로 한우사업을 특화하여 번식중심 시군과 비육중심 시군으로 특성화 해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도에서는 도내 한우브랜드 유통점과 음식점들에 대하여 소비자 신뢰도 상실은 매출액 하락과 직결됨을 주지하여 안전하고 전국 최고 품질의 고급육인 강원한우 브랜드육에 대한 원산지표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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