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 제2의 고향 춘천에서 마지막 태극마크 달고 국가대항전 나선다
보도국 | 기사입력 2009-07-10 09:06:2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인 이형택(33, 삼성증권)이 고교 시절을 보낸 춘천에서 마지막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이형택은 오는 10~12일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내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2009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2회전 플레이오프 한국 대 중국전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송암테니스장 신축 후 첫 공식대회로 열린다.



이형택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월드그룹까지 진출했으나 1회전에서 독일과 네덜란드에 2-3으로 아깝게 패해 1그룹에 잔류했다.



올해 들어서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도 패해 아시아 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유지도 벼랑에 몰려 있다.



한국은 이번에 중국전에 승리하게 되면 내년 3월 1그룹 2회전을 다시 치른다.



이번 플레이오프전은 10일 단식 2경기, 11일 복식 1경기, 12일 단식 2경기, 3선승제로 진행된다.



특히 1994년 국가대표가 된 이후 한국 테니스를 이끌었던 이형택이 올해 말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대회여서 국내 테니스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이비스컵 대표팀은 이형택 외에 최근 세계 랭킹 203위에 오른 임규태, 고등학생으로 대표팀 발탁 이후 2개 성인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임용규, 복식 전문 선수인 설재민 등 이형택을 이을 신예들로 구성돼 있다.



중국 대표팀은 세계 랭킹 500위 중반의 젱 샤오 슈안을 비롯해 600~800위 사이의 선수들로 포진돼 있어 전력상 한국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한편 이형택은 횡성출신으로 봉의고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이후 1995년 프로에 데뷔,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ATP 우승, US오픈 4강 진출, 세계 랭킹 36위 기록 등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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