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인 청평사 일원 복원 위해 명승 지정 추진한다
보도국 | 기사입력 2009-07-27 14:16:03


춘천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청평사 고려선원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지정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청평사 고려선원을 명승으로 지정받기 위해 최근 강원도에 지정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명승은 도문화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서 최종 결정토록 돼 있어 올해 안에 명승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가 고려시대 유적인 청평사 고려선원에 대해 명승 지정을 추진키로 한 것은 남북한을 통틀어 일반사찰과는 차별되는 독특한 인문,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이 곳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은 후 복원키 위해서이다.



이번 명승 신청 지역은 청평사, 고려시대 정원인 영지(影池), 계곡, 옛길 등을 포함한 오봉산 전체이다.



973년 세워진 청평사는 도교적 은둔관과 불교의 선사상이 내재된 선원으로 고려 선종 6년인 1089년 이자현이 문수원을 중건하면서 원외로 선원이 확대됐으며 고문헌에 선원의 형성과 배치, 공간요수, 경관적 특징 등이 상세하게 남아있는 사적지이다.



특히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은 16세기 중엽 건축 양식 변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건축물이며 고려시대 조경시설인 영지는 한국 전통 연못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경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명승으로 지정을 받게 되면 학술조사를 거쳐 이 일대를 6개 권역으로 해 선원 경관복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복원대상은 청평 8경 10처, 쌍지(雙池) 재복원, 청평사 옛길인 구송대에서 영지로 통하는 환희령 고갯길, 원래 내 순환 옛길 등이다.



시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유적지인 청평사와 오봉산 일원을 경승체험, 역사문화체험, 템플 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명승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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