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스포츠, 레저 종합 콤플렉스인 송암스포츠타운이 준공돼 다음 달 12일 정식 개장한다.

춘천시체육진흥재단은 오는 9월12일 오전10시 스포츠타운 내 주경기장에서 2천여명의 시민과 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행사와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준공행사와 2부 걷기대회, 체육행사로 나눠 열린다.

준공행사는 조성공사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 준공 축하 현수막 릴레이 낙하 이벤트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로는 오전10시40분~낮12시까지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테니스장~자라못~하늘공원~국궁장을 따라 난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으로 보물찾기, 돌탑쌓기, 작은 숲속 음악회 등의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참가 시민들에게 건강줄넘기 등 건강용품이 경품으로 제공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부스도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축구, 테니스, 국궁, 야구, 족구, 인라인경기장 별로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체육경기가 벌어진다.

이번 개장행사는 춘천시체육회, 춘천시체육진흥재단이 함께 주최하고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다.

송암스포츠타운은 지난 1997년 실외빙상장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04년 야구장, 지난해 족구장, 국궁장, 올해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테니스장, 엑스게임 경기장이 각각 준공돼 12년만에 모든 시설이 준공됐으며 지금까지 1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한편 모든 경기장의 정식 이용은 9월1일부터 이뤄지며 체육진흥재단 홈페이지(cspf.or.kr)를 통해 22일부터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