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유람선 여객터미널 9월말 착공...시, 5억 투입 12월 초 완공
울릉도 여객선취항 10월중 결정...늦어도 2010년 4월 취항 목표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0-04 00:00:16

강릉항 유람선 여객터미널이 이달중 착공돼 오는 12월 초 부터는 이 곳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강릉항에서 정동진 해안을 운항하는 유람선 승객의 편의를 위해 이달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강릉항 유람선 여객터미널을 착공, 오는 12월초에 완공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은 2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대합실, 2층은 유람선사 사무실이 입주하게 된다.

대합실은 1일 2,000명이 이용 가능하며, 2층 사무실은 3개 선사 사무실이 입주 가능한 규모로 설치된다.



강릉항에는 현재 강릉크루즈호가 강릉∼정동진 간에 648톤급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강릉유람선이 오는 12월24일 같은 구간에 700톤급 유람선을 취항하기 위해 현재 선박을 건조중이다.



특히, 이번 유람선취항과 더불어 지난 5월 3개선사에서 사업계획을 제출하는 등 선점적 취항경쟁을 불러왔던 울릉도 여객선 취항에 대해 강릉시는 여객선 취항을 위한 여객터미널 등 기반시설 마련시까지는 잠정 유보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금번 주)씨스포빌과 주)대아고속해운에서 여객선 취항을 위해 동해지방해양청에 여객선운송사업면허를 재 신청함에 따라, 강릉시는 미비한 접안시설 및 여객편의 시설은 취항선사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중에 취항선사를 결정한다는 계획으로,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500톤급의 여객선 울릉도에 취항을 시킨다는 목표로 업체측과 본격적인 논의를 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전환 의지를 밝혀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항에는 현재 유람선 여객터미널 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오는 12월 초까지 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10월중에 울릉도 간 정기여객선취항문제도 결론이 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릉항 주변에는 현재 죽도봉 순환도로가 12월 개통목표로 추진중에 있어 완공과 동시에 남항진간 솔바람다리와 연결되며, 항내에는 2층의 수산물판매장, 위판장, 창고, 화장실, 6층규모의 요트마리나, 유람선터미널 등 건물이 년내 준공 또는 착공될 예정으로, 향후 강릉항 일원이 유람선과 울릉도로 오가는 여객선의 전진기지가 됨은 물론 관광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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