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군 전체면적 1,464㎢ 가운데 산림이 1,199㎢로 82%를차지하고 있으며, 임상과 축적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보전된 산림군이다.

오대산 비로봉과 호령봉, 계방산, 가리왕산 등 1,500m가 넘는 고 산이 산재해 있고, 인간의 생활과 모든 동식물 생육의 최적 고도인 해발 700m의 면적이 36%를 차지하고 있어 건강, 휴양, 레포츠 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백두대간 보호, 수변구역 보호, 수질오염총량제 의무화 등규제 사슬에 묶여 지역개발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지역경기는위축만 되어 가고 있는 것이 평창군의 현실이다.

어려운 지역현실을 탈피하고 평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군의 최대자산인 산림자원을 새로운 관점에서 육성, 보존 및 활용하여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고자 온 군민의 뜻을 한데 모아 작 년 5월 13일 󰡔산림수도 평창󰡕을 선포하였다.

중앙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본정책으로 채택하고 탑소흡수원 확보 등 산림분야의 정책적 관심도가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 평창군의 󰡔산림수도 평창󰡕 선포는 국가와 평창군의 동반 발전을 이끌어낼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평창군에서는 산림수도 선포 이후 저탄소 녹색성장 산림수도실현을 위하여 종합적이면서 구체적인 운영체계 확립과 실현가능한 산림20대사업을 선정하여 연차별로 추진중에 있다.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운영체계 확립을 위하여 󰡔산림수도 평창 기본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요건을 구비하였으며, 산림수도 육성에관련된 주요정책 및 계획과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산림수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의 유능한 산림인재 육성을 위해 󰡔숲 해설가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평창군 산림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산림수도 기본구상󰡕을 수립하였고, 󰡔산림수도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중장기 실행계획인 󰡔산림수도 10개년 계획󰡕을 수 립중에 있다.

그리고 지역 고유의 지리적‧문화적 ‧산업적 특성을 살려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지역특화 방안마련을 위해 󰡔평창 Forestopia 산림산업 특구󰡕지정을 추진중에 있다.

평창군에서는 중장기 실행계획인 󰡔산림수도 10개년 계획󰡕과 󰡔평 창 Forestopia 산림산업 특구󰡕지정이 완료되면 행정력 및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산림수도 평창󰡕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실현가능한 산림20대사업의 추진을 위해 금년도에 총 155억원의재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통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육성을 위하여 47억원을 투자하여 숲가꾸기사업, 테마임도사업, 산림복합경영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평창군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39억원을 투자하여 Happy700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등산로 정비사업을추진중에 있다.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을 위하여는 14억원을 들여 산촌생태마을 조성, 산지약용특화단지 조성, 임산물 생산이력제, 백두대간 소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휴양 컨텐츠를 제공하여 주기 위하여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산림욕장 공원화사업, 도민체전 준비 공원화사업, 소공원 마을숲 조성, 생활주변 가로수 정비사업을 추진하 고 있으며,산림의 공익적 가치제고를 위해 산불방지 대책, 산림병해충 방제,산림 절‧성토면 복구, 사방댐 준설 등에 24억원을 투자하는 등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15억원을 투자하여 공공산림가꾸기사업과 산림서비스증진사업도 병행하 여 추진중에 있으며,목재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장기적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탄소흡 수원의 확대를 위해 5억원을 투자하여 200ha의 면적에 조림사업 을 실시하는 한편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재활용하여탄소배출을 저감시키기 위해 1억원을 투자 산림바이오매스 펠릿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오는 5월 13일은 산림수도 선포 1주년을 맞는 날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산림수도 선포이후 지난 1년의 성과는 미약하였으나 10 년 후의 평창군은 대한민국의 산림수도가 아닌 세계의 산림수도로우뚝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