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가 새롭게 태어난다.
강릉시 왕산면이 안반데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 기사입력 2010-12-20 14:14:09

[강릉=타임뉴스]



왕산면은 안반데기 마을을 강릉시의 새로운 명물로 만들기 위해 2010년 상반기 희망근로 사업으로 마을간판을 정비하고 마을 가장자리 전망이 좋은 곳에 전망대를 만들었다.



전망대가 위치한 곳은 당초 경사가 심해 경작지로 사용이 불가능한 땅이었던 곳으로 토지 소유주인 대기4리

이장이 흔쾌히 사용을 승낙해 화전민들의 개척정신과 애환을 기리기 위해 농경지에서 나온 버려진 돌을 쌓아 전망대를 만들어 '멍애전망대'라 칭하게 되었다.



전망대에서는 강릉시가지와 동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반데기 198만㎡ 농경지 북쪽 끝자락인 고루포기산에서부터 남쪽 끝자락인 옥녀봉에 이르는 안반데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010년 하반기에는 강릉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채택되어 화전민들의 전통가옥인 귀틀집 1동을 마을 공동부지에 복원했다.



건축물에 사용된 대부분의 목재는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하여 예산절감에도 기여하였다. 또

한 왕산면에서는 안반데기를 명품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희망 명품마을 만들기, 공모사업과 강원도에서 시행한 자립형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와 시비 등 총 4억원을 투자해 귀틀집 2동과 화장실 1동을 신축하고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여 화전민 역사 사료관 건립과 각종 프로그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상반기에 모든 사업들이 완공되면 화전민 전통생활체험촌으로 탄생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

로써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멍애전망대와 귀틀집 복원사업은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시행되어 기존에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비 등의 사업보다 생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타 사업에 귀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완공된 화전민 가옥 1동은 올해 동절기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화전민 전통생활체험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안반데기는 안반더기의 강릉사투리 표현으로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한 자연부락명이다.



'안반'은 떡을 칠 때 사용되던 넓고 평평한 나무 판을 말하며 '더기'는 고원의 평평한 지형을 말하는 것으로 고원지대에 안반같이 평평하게 생긴 지형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1100m의 태백산맥 험준한 산 능선을 1965년부터 화전민에 의하여 개간되어 현재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단지로 최근 들어 사진 동호인들의 사진소재로 널리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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