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타임뉴스]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매년 1월 개최하는 태백산눈축제가 금년에 이어 2011년에도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었다고 태백시가 29일 밝혔다.

2011년 제18회 태백산눈축제를 준비 중인 태백시는 그동안 태백산눈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여 왔고, 2010년은 '도전! 기네스 5000인의 눈싸움대회'를 3개월여에 걸쳐 기획하고 준비한 가운데 1월 22일 개최하여 5,387명이라는 세계기네스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금년은 특히 그동안 당골광장 위주였던 눈조각장을, 사랑동산(당골광장, 윗광장, 미니호수, 단군성전앞) 제1주차장, (구)마장공터 등 총 6개소로 눈조각장을 대폭 확대하여 45만여명에 이른 내국인 관광객과 2천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274억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불러오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런 성과는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 예산효율화부문 전국 33개 우수사례에도 '태백산눈축제 개선사례'가 선정되어 기관표창(서울신문사장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도 지원받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2010년에 이어 2011년도에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천만원과 도비 1천5백만원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하여 태백산눈축제의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내년 제18회 태백산눈축제는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태백산 도립공원, 황지연못, 오투리조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특히 개막축하공연 및 대규모눈싸움대회는 1월 20일 18시부터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앞 야외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