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타임뉴스] 평창군이 2년 연속 재난방재업무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5천만원과 시상금 2백만원을 지원받는다.

강원도 재난방재과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0년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 재난 관련 업무 추진실적 등 3개 분야 17개 지표에 대해 실시하였다.

평창군은 상습적인 수해 지역인 평창~뇌운 및 진부~두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80억 9천만원을 투자하여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생명, 재산 피해예방에 주력하였으며,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받은 횡계교를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재가설하였다.

동계올림픽 유치와 국제행사, 지역축제 등과 관련하여 관광, 레져 시설 확충으로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대비하여 대관령119안전센터를 2010년 신축하였으며, 금년도에는 평창소방서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G20정상회의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 각종 시기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현창 평창군 건설방재과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여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군정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사고 발생위험이 잔존하는 시설 및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마련하여 반드시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2009년 실시한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7천만원과 시상금 4백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재난방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