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타임뉴스] 강릉시 산업.농공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옥계면 주수리 일원에 조성되는 옥계일반산업단지의 도로와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국비 445억8700만원, 시비 8억8900만원 등 총사업비 454억여 원을 투입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1월 중 마치고 오는 3월 착공해 2013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271억 원이 투입되는 도로는 교량 1개소 포함해 총연장 470m가 개설될 예정이며,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여 오는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공업용수의 총사업비는 85억 원이며 정동진에서 산업단지까지 11.6km에 대하여 관로를 개설하며, 하루 5000톤의 물을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사업비 18억5400만 원을 확보하였다.

폐수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250㎥/일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며 오는 3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포화상태인 기존 주문진 농공단지의 입주요구 충족을 위해 추진 중인 주문진 제2농공단지는 주문진읍 교항리 산303-1번지 일원 150,900㎡에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하여 2012년 말까지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조사설계용역과 환경, 교통, 재해 영향평가가 착수되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거쳐 8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주문진 농공단지는 지난 1989년 조성되어 37개 업체가 입주 중이며 부지가 좁아 추가로 농공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새로 조성되는 주문진 제2농공단지에는 가급적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유치업종을 선정해 지역 환경도 최대한 고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