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통일공원 고객중심 시설보완, 새로운 볼거리 선보인다
함정시설 추가개방, 해군복 포토존 등 설치 …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23 12:14:25

[강릉=타임뉴스]강릉통일공원이 고객 중심의 시설보완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 선보일 계획이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동안 동절기에 강릉통일공원을 찾은 관광객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4만7,197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 유독 폭설과 강추위, 구제역 등 어려운 여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524명씩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2,970명으로 전체 방문자의 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홍콩 75%, 말레이시아 12%, 마카오 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통일공원을 방문한 후 다음 행선지로는 정동진 28%, 평창과 용평 26%, 바다열차 18%, 횡성과 둔내 13%, 수도권 5%, 설악산 3%로 나타났으며,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휘닉스 파크 39%, 썬크루즈 30%, 오크벨리 7%, 대명리조트 3%, 알펜시아 3% 등으로 나타나 강릉지역 호텔을 이용한 경우는 30%선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2∼3월 약 40일 동안 통일공원 내국인 방문객 1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55%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문횟수는 처음 방문 88%, 2회 이상 방문 12%로 조사됐다.

교통수단으로는 전세버스 47%, 자가용 42%를 이용했으며, 숙박형태는 호텔·콘도 39%, 여관·모텔 29%, 통일공원 방문 후 다음 행선지는 정동진이 40%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공원 이용 고객의 불편사항으로는 통일공원시설 노후, 안전시설 미흡, 안내요원 부족 등을 지적했으며, 꼭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카페를 포함한 휴게시설 35%, 체험시설 18%, 기타 외국어 표기, 포토존 설치, 안내판 보완 등으로 나타났다.



종사직원의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체의 80% 수준이 대체로 보통과 만족을 표시했으나 불만족 부분도 6% 수준으로 나타났다.

개선사항으로는 안내직원의 유니폼 착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입구 차량진입 차단봉 설치 등과 함께 다른 관광지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고객중심 시설보완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휴게시설 보강, 함정시설 추가개방, 해군복 포토존, 사랑의 열쇠걸이, 전쟁기념관과 연계한 전시 및 영상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평도 폭격시 수집된 북한 포탄 잔해도 국방부로부터 인수받아 전시함으로써 안보의식 고취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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