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보다 더 값진 전통 성인식이 열려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5-16 11:48:05

[고성=타임뉴스]젊은 세대들이 성인으로서의 전통적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도덕성 회복은 물론 전통예절을 계승·보존하기 위한 제39회 전통 성인식이 5월 16일 개최된다.

고성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간성향교, 경동대, 공군 8498부대가 협조하는 이번 행사는 5월 16일 오후 2시 고성문화의 집 3층 대강당에서 경동대학교 학생 80명, 공군 8498부대 10명 등 총 90명에 대한 성인식이 열린다.

문화원 문화학교생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전통 성인식은 잊혀져가는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이중에는 외국인 유학생 2명도 포함되어 있어 한국 전통방식으로 성인식을 치르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통 성인식은 성별에 따라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라고 부르며 관례는 남자가 15~20세가 되면 그 동안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그 위에 관을 씌우는 의식이며, 계례는 여자가 15세 안팎이 되면 머리를 올려 쪽찌고 비녀를 꽂는 의식이다.

한편, 관례·계례를 거치게 되면 어른으로서의 인격을 존중 받았으며, 그 동안 어른들이 “해라”등의 낮춘 말씨가 “하게” 등의 말씨로 바뀌며, 절을 받을 때도 답배를 한다고 한다.



또한 이름도 함부로 불리지 않도록 남자는 “자(字)” 여자는 “당호(堂號)”라는 별명을 지어준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예부터 육체적 성장과 정신적 성숙을 축하하는 다양한 성년의식을 행했다"며 "앞으로 더욱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와 고향을 사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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