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타임뉴스]동해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동해시는 전문농업인과 도시형 농업에 맞는 임대농기계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농번기를 맞아 임대농기계를 찾는 농업인과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시민들의 수요가 넘쳐 주말도 반납하고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영농의 기계화로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동해시가 국비 6억 등 12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1월에 개소하여 폭설과 구제역이 끝난 지난 3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첫 운영하고 있다.

임대하는 농기계는 총 45종 128대로 시비, 파종부터 수확하여 정선, 건조까지의 전 과정을 기계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계절별 농작업 형태에 따라 임대농기계의 임대수요량도 달라진다.

올 봄 잦은 강수에도 불구하고 2개월도 채 안된 현재까지 1일 평균 5~8대로 총 269대가 쉴 틈 없이 임대되어 약 88백만원의 농가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는 이유는 연중 사용일수가 며칠 안 되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농업인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줄였고, 크레인이 장착된 운반 차량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농경지까지 직접 배달, 회수를 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또, 대당 1일 임대료는 5,000원부터 166,000원으로 농기계 구입가격의 0.3%를 적용하여 저렴하게 임대료를 받고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농기계 임대는 농경지가 동해시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임대가 가능하여 주말농장을 하는 시민들에게도 인기리에 임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