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타임뉴스]평창군이 지난 6월 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7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발표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였으며,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및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잦은 곳 등 3개 부문 36개 사업에 대해 시민단체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국에서 엄선된 16개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우수사업을 선정하였다.

평창군은 발표회에서 봉평면 창동리 남안동 일대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추진성과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사업추진의 적정성과 효과적인 예산절감, 조기집행, 발표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봉평면 창동리 남안동 일대는 효석문화제가 매년 개최되어 축제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1일 평균 교통량 1,300여대로 많은 차량이 오가는 곳이나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에 평창군은 20억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3월부터 금년5월까지 2년에 걸쳐 보도설치 및 가로환경 정비 등 보행자도로 1.5km의 개설을 완료하였다.

또한 사업추진 시 주변지역의 상·하수도 공사를 병행 추진하여 이중굴착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함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 약 2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평창군 장근용 건설방재과장은 “주민들과 우리 군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군정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위험이 잔존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점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